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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기업 분석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CANOO) 기업분석

by ㅣukas 202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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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완성차업체가 2025년을 기점으로 내연기관차 생산을 감축하고 친환경 전기차 생산 계획을 앞다퉈 발표하는 가운데 그중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CANOO)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출처 : 카누 홈페이지(investors.canoo.com)

 

카누(CANOO) 소개

 

카누는 201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설립된 전기차 스타트 업체로 디자인 혁신, 선구적인 기술,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겸비한 전기 자동차 업체입니다.

 

자체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을 바탕으로 MPDV(Multi-Purpose Delivery Vehicle)로 불리는 다목적 전기차를 양산하여 지속 가능하고 저렴한 이동수단을 제공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동 모터와 배터리팩 등을 평평한 모듈에 담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기차를 생산하여 겉으로 보기에는 작지만 내부는 효율성이 높고 대용량 적재가 가능한 차량을 양산하고자 합니다.

 

최근 텍사스 달라스에 새로운 지사를 개소하고, 주력하고 있는 7인승 전기 미니밴 및 배달 차량을 시작으로 2023년 픽업트럭, 2025년 스포츠세단 모델의 전기차를 출시해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현재 카누의 전기차 선주문 수량은 9,500건으로 그중 픽업트럭과 다목적 배달 트럭에 수요가 가장 많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카누(CANOO)의 악재

 

카누는 작년 2월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해 현대차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카누는 전기차 플랫폼을 활용해 중소형 전기차와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를 개발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카누는 돌연 다른 완성차 업체에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직접 전기차를 생산 및 판매하겠다는 전략을 세우면서 2021년 상반기 현대차와의 파트너십이 결렬되었습니다.

 

이후 카누는 투자자로부터 집단 소송과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 주요 핵심 임원들의 퇴사 등으로 잇단 악재가 뒤따르고 있으나, 현재 카누는 잇단 악재를 정면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카누(CANOO)의 행보

 

내년부터 본격적인 전기차 양산을 위해 오클라호마주 북동부 프라이어 소재 약 49만 평 부지에 주력 모델인 7인승 전기 미니밴 조립공장을 건설을 진행 중이며, 이 공장에서는 조립뿐 아니라 차체 및 도장시설도 들어선다는 외신들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 공장은 2023년까지 약 1만 5000대에서 2만 5000대 전기차 양산을 목표로 네덜란드 자동차 기업인 VDL 네드카(VDL Nedcar)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카누는 이를 통해 2,000개 이상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며, 아메리카 원주민, 재향 군인 등 해당 지역 노동력을 최소 40% 이상 고용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현재 카누는 전기차 양상을 위해 부품 조달과 자재 확보 등 양산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21년 상반기 공장 건립을 위한 준비를 약 80%~90% 완료한 상태입니다. 

 

2021년 2분기 실적보고

 

카누가 현지시간 2021년 8월 16일 오후 2021년 2분기 실적을 공개하였습니다. 여기서 카누의 전기차 양성 공장이 위치 오클라호마주 정부로부터 약 3억 달러의 인센티브를 약속받았습니다.

 

현재 임직원 수는 2020년 4분기 230명에서 올 2분기 656명으로 약 3배 정도 늘었으며, 그중 70%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운영 비용은 전년도 동기 1,980만 달러에서 올 2분기 1억 4,30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증가액 대부분은 연구개발(R&D)로 투입되었습니다. 

 

카누의 ESG 평가는 선도적인 ESG 평가 기관인  MSCI(Mo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로 부터 AA ESG 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출처 : 카누 홈페이지(investors.can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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