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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분석

예상되는 하반기 반도체 혹한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괜찮을까?

by ㅣukas 2021.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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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사이에서 하반기 반도체 혹한기가 올 것이 예상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운명이 괜찮을 것인지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하반기 반도체 혹한기 상황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잘 버터낼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역대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출처 : 머니투데이)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역대급 3분기 기록

먼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 3분기에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평균 실적 전망치에 대한 주요 증권사들의 예측은 매출이 73조 1298억 원, 영업익이 15조 6825억 원입니다. 이중 반도체 사업에서만 영업익이 10조 원에 가까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 예측이 맞아떨어진다면 삼성전자는 역사상 처음으로 매출 70조 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SK 하이닉스의 상황도 비슷합니다. 올 3분기 SK하이닉스의 예상 매출액은 11조 7509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4조 72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에 있었던 반도체 호황기에 거두었던 사상 최고 매출액 11조 4168억 원보다 더 큰 규모의 성적을 거두는 것입니다. 

 

 

4분기 반도체 시장 전망 

하지만 3분기 호황에도 불구하고 4분기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대한 전망은 다소 어둡습니다. 4분기 메모리 반도체 비관론이 나오는 이유는 코로나 19 이후 반짝 늘어났던 반도체 수요가 다시 제자리를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모간 스탠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연말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하락세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으며, 트렌드포스 역시 올해 4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의 평균 계약 가격이 직전 분기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19 특수로 인해 소비자 가전 수요가 점차 줄어들어면서 필연적으로 공급과잉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올해 하반기 메모리 가격 전망(출처 : 머니투데이)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전망

전문가들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인해 두 회사가 잠시 주춤 할 수 있겠지만 고점 터치 후 하락이기 때문에 늘어지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바라봤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비관론이 장기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본 것인데,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메모리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이 존재할 수 있겠지만, 늦어도 내년 2분기부터는 다시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과거 반도체 업계의 전형적인 하락 사이클과는 달리 코로나 19로 인한 이번 사이클은 특수한 상황으로 해석해야 하며,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해부터 올해 초 공급망 차질로 인한 수요와 겹친 상황으로 4분기 불황 전망은 업체들의 제고 조정 성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시장의 비관론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두 회사의 상반기 설비투자 금액만 30조 원에 이르며 역대 최대 규모의 설비 투자를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는 첨단 공정으로 발전할수록 생산성과 수익률이 좋아지기 때문에 시설 투자에 대한 부분은 업황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진행해오던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익률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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