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매환원제 요소수(AdBlue) 품귀 현상

최근 디젤 자동차에 촉매환원제로 사용되는 요소수(AdBlue)가 소비자 가격 30% 이상 가격이 급등하고 품귀현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요소수 품귀 현상의 원인

 

디젤 차량의 오염물질 저감 장치에 필요한 요소수는 최근 중국이 호주산 석탄 수입 금지조치로 석탁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석탄에서 추출하는 요소의 생산이 어려워지게 되었습니다.

 

대체 수입원인 아프리카 기니의 군사 구테다로 수출이 막히게 되었고, 자체 중국 주요 석탄 생산 지역은 지난여름 100년 만에 최대 강우량으로 홍수 피해를 입게 되어 석탄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이에 중국은 석탄 발전량이 급감하면서 최악의 정전사태가 발생하고 있으며, 농업용 비료를 생산하기 위해 요소의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미치는 영향

 

요소는 석탄을 비롯해 석유와 암모니아 등에서 추출해 농사용 비료나 요소수 생산 등에 사용되며, 우리나라는 요소수 대부분을 중국이 석탄에서 추출한 요소를 80% 이상 수입해 생산하고 있었습니다.

 

요소와 물을 희석해 생산하는 요소수는 배출가스 규제 기준인 유로6 등급 이상 디젤 자동차인 화물차나 승용차에 주요 사용되며, 요소수를 보충하지 않을 경우 자동체 엔진이 멈출 수 있습니다.

 

연초 1kg 당 400원인 요소 가격이 현재 1,000원을 넘었으며, 원료 가격이 올라가면서 요소수 가격도 30% 이상 빨리게 상승함과 동시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에서 요수소 구매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마땅한 해결책이 없어 당분간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요소수 부족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국내 화물차 이동량이 급감하게 되고, 이에 물류대란 사태가 일어나게 되면 소비자물가의 폭등으로 이어져 일상생활에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입니다.